코너 몰린 블라터 푸틴 만나 공조?

입력 2015-07-27 02:06
사진=타스연합뉴스

‘부패의 몸통’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제프 블라터(사진 왼쪽)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했다.

블라터 회장은 2018 러시아월드컵 조추첨 행사 참석차 이날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에게 “FIFA는 러시아의 월드컵 개최 능력을 완벽히 신뢰한다”고 말했다. 또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월드컵을 보러 오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무비자 혜택을 주겠다고 밝히자 “당신은 우리를 행복하고 편안하게 만든다”며 반겼다. 푸틴 대통령은 블라터 회장에게 “여전히 스포츠에만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블라터 회장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