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오송역세권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재지정된다.
충북 청주시는 오는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등을 다룰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도시계획위가 원안 또는 조건부 승인하면 오송역세권은 8월에 도시개발구역으로 다시 지정 고시된다.
도는 2005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다 민간사업자 공모 실패 등으로 2013년 12월 개발구역 지정을 해지했다. 결국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지난 1월 개발구역 내 토지주 70% 정도의 동의를 받아 구역 지정을 신청을 했다.
토지주들은 수용한 땅의 소유주에게 보상금 대신 개발구역 내에 조성된 다른 땅을 주는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추진 중인 피데스개발은 이곳에 TOD(대중교통지향형 도시개발방식)를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 고객의 편의에 중점을 두고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택은 아파트 3000가구와 단독주택 등 3500가구를 건설하고 업무·상업·문화·유통시설을 유치한다. 오는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오송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재지정 전망… 2018년 완공계획 사업 추진
입력 2015-07-27 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