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조 해결 위해 신곡수중보 한시적 개방

입력 2015-07-25 02:53
서울시가 한강의 녹조농도를 낮추기 위해 하류에 설치된 신곡수중보를 한시적으로 전면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24일 “녹조현상 저감을 위해 신곡수중보 전면 개방을 검토하는 회의를 23일 개최한 결과 참석자 전원이 개방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개방시기와 방법 등은 시에서 실행계획을 세워 국토교통부와 협의한 뒤 관계기관에 통보하게 된다. 서울시는 현재 국토부로부터 위임받아 수중보를 관리하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울시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국토부는 신곡수중보 전면개방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