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콘텐츠 플랫폼 나온다… 미스틱-아프리카TV 공동 ‘프릭’ 설립해 협력키로

입력 2015-07-24 02:42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가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프릭(FREEC)’을 만들어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생산, 유통하겠다는 계획이다.

미스틱의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사진)은 23일 서울 강남구 한 영화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이 생기면서 스타가 만들어지는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프릭을 통해 새로운 방법으로 창작자와 스타를 발굴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프릭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윤종신도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그는 “제가 만들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선보이도록 할 생각”이라며 “하지만 미스틱 소속 연예인들이 프릭에 나서는 것보다 새로운 스타와 창작자를 발굴하겠다는 의지가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가진 창작자들이 프릭에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새로운 장을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콘텐츠 산업에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창작자들의 작품이 인정받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