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3개 반도체 협력사에 142억원 규모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반도체 사업장에 상근하는 제조, 건설, 환경안전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연초에 인센티브를 한 차례 지급했는데 올해는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지급키로 결정했다.
하반기 인센티브는 내년 2월쯤 지급 예정으로 상반기와 비슷한 금액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반기 인센티브를 합하면 지금까지 지급된 인센티브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 업체 수와 지급액은 2010년 46개 업체 50억6000만원에서 지난해 100개 업체 209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김준엽 기자
삼성, 반도체 협력사에 142억 통큰 인센티브
입력 2015-07-23 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