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창조혁신센터 출범, 스마트 물류 거점 조성

입력 2015-07-23 02:27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마친 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스마트 물류 항만 터미널 가상화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인천=서영희 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인천센터)가 22일 출범했다. 17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지난해 9월 대구를 시작으로 310일 동안 이어온 지역별 혁신센터 구축 작업이 마무리됐다.

인천센터는 인천의 물류 인프라와 한진그룹의 물류 노하우를 결합해 인천을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국내 신생 업체들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한 컨설팅과 한·중 업체 간 교류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개최된 인천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인천센터가 인천의 우수한 인프라 기반과 지리적 강점, 한진그룹의 역량을 잘 결합시켜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전진기지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한 특색과 장점을 갖춘 전국의 혁신센터들이 지역별 강점과 후원 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유성열 남혁상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