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과 영화 ‘흑과 백’ 등에 출연한 배우 겸 가수 시어도어 비켈이 21일(현지시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1924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비켈은 10대 시절 부모와 함께 팔레스타인(지금의 이스라엘)으로 이주해 키부츠에서 생활했으며 다수의 뮤지컬과 영화, TV 드라마 등에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역할을 맡아 ‘르네상스형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선 기자
‘지붕위의 바이올린’ 출연 시어도어 비켈 별세
입력 2015-07-23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