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온양읍 운화리 대운산 자락에 200억원을 들여 20㏊ 규모의 울산수목원을 2017년 1월 착공, 2018년 준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수목원에는 ‘산림교육문화센터’를 비롯해 ‘대운산 치유의 숲’과 함께 조성, 힐링 및 교육·체험의 장으로 꾸밀 방침이다. 또 자생식물원과 희귀식물원 울산동백원 등이 조성된다. 그러나 사업장 일대 지주들은 “수목원을 조성하면 홍수 때 하류지역 피해가 우려된다”며 “울산 12경인 대운산의 풍경을 훼손하면서 수목원을 만드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행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뉴스파일] 울산 대운산 자락에 20㏊ 규모 수목원 조성
입력 2015-07-23 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