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충북에서 즐기세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말까지 충북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옥천군은 향수옥천포도복숭아 축제를 오는 24일부터 3일간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포도수확체험, 과일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고 싱싱한 제철 과일을 맛보고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충주앙성탄산온천 휴양대축제는 24일부터 5일간 앙성온천 광장에서 열린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8월 22일부터 9일간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다. 39개국 55개의 세계무술연맹단체가 참가한다. 8월 27일부터 4일간 열리는 영동포도축제는 포도 따기, 포도 밟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다. 같은 기간 괴산 동진천 일원에서는 괴산고추축제가 개최된다. 고추를 직접 따고 품질 좋은 고추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충북에는 가족이 오붓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야영장이 100여개에 달한다. 단양의 소선암 오토캠핑장, 제천 청풍호 오토캠핑장, 괴산 괴산국민여가캠핑장, 옥천 마로니에숲캠핑장, 영동 송호관광지캠핑장 등이 대표적이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53개의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있다. 소백산·월악산·속리산 등 3개 국립공원과 충주호·대청호 등 2개 호수도 있다.
청주시는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지급하는 차량지원금을 1회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무술·온천·포도… 충북은 여름 축제 중
입력 2015-07-22 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