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입맛은 없고 기력도 점차 떨어진다. 이런 때일수록 건강 먹거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입맛이 없는 여름철 손쉽게 영양보충을 할 수 있는 것이 발효유다. 매일유업 발효유 연구팀은 21일 “발효유는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가장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먹거리”라고 소개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도달했을 때 장내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균주를 가리킨다.
시중에는 다양한 발효유 제품들이 나와 있다. 같은 제품이라도 몸에 좋은 제품을 골라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매일유업의 대용량 플레인 요거트 ‘매일 바이오 플레인’은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프로바이오틱스 ‘L-GG 유산균’으로 만든 제품으로 법적 기준치보다 5배나 많은 유산균이 들어 있다. 빙그레의 ‘요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짜내는 공법인 스트레인 방식으로 만든 그릭 요거트로 단백질 함량은 높고 지방은 낮다.
발효유 특유의 맛이 비위에 맞지 않는다면 건강식품 형태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힐링바이오의 청인슈퍼유산균은 장에서 1000배나 증식되는 토종슈퍼유산균으로 장불편과 쾌변에 효과가 탁월하다.
입맛이 없어 외식이나 주전부리를 많이 하게 되는 때이기도 하다. 이럴 때일수록 몸에 좋은 메뉴와 간식을 찾아야 한다. 삼립식품의 독일식 정통 학센 레스토랑 그릭슈바인은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메뉴인 독일식 족발요리로 입맛을 되돌려 줄만하다. 롯데제과의 ‘바나나 먹은 감자칩’은 튀기기 전 오븐에 구워 지방 함량을 줄인 웰빙 간식이다. 체력 소모가 많은 휴가지에서도 끼니를 제대로 챙겨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청정원의 컵 볶음밥 ‘밥이라서 좋다’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할 수 없는 휴가지에서도 별미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더운 여름철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한 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은 커피 ‘카페베네’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기분전환을 해보자. 또 독특한 콘셉트의 디저트인 ‘오뚜기 아이스 디저트’로 시원함을 즐겨보자.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건강 다지고 입맛 살리고… 발효유·웰빙 간식 고급지쥬?
입력 2015-07-22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