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형 마리나항만 공모, 안산 대부도 ‘안산 방아머리’ 선정

입력 2015-07-21 02:05

정부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공모 사업에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안산 방아머리’(조감도)가 선정됐다.

20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정부지원 거점 마리나항만에 대부북동 시화방조제 전면해상의 안산 방아머리가 선정돼 이르면 내년 7월 초 착공해 2019년 완공된다.

안산 방아머리는 총 사업비 997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가 최대 300억원 지원된다.

시설규모는 11만4993㎡이며 방파제, 호안 등 기본시설과 육상 155척, 해상 150척의 계류시설 및 클럽하우스, 수리보관시설, 호상복합시설, 마리나빌리지 등 건축시설이 들어선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대부동 일원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유리하고 주변 개발사업 등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에 안산 방아머리를 포함해 당진시 왜목, 여수시 웅천, 부산시 해운대 등 전국 4곳을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선정했다.

안산=강희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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