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세계일주’ 김승진 선장, 해수부 명예홍보대사에 위촉

입력 2015-07-21 02:05

국내 최초로 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53·사진) 선장이 해양수산부 명예홍보대사로 20일 위촉됐다. 해수부는 김 선장이 보여준 도전정신이 크루즈, 마리나 등 해양 신산업 육성을 전면에 내세운 정부 정책방향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선장은 이날 해수부 월례조회에서 ‘미래에 대한 도전 정신’을 주제로 50분간 강연하며 명예홍보대사로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명예홍보대사로서 해수부 정책홍보 행사에 참석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강연도 열 예정이다. 김 선장은 지난해 10월 19일 아라파니호를 타고 충남 당진 왜목항을 출발해 칠레의 케이프 혼,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을 잇따라 통과하고 210일 만인 지난 5월 16일 왜목항에 돌아왔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