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자아는 우리 마음의 상처에서 태어난다. 그것은 우리의 본심을 볼 수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우리를 보호한다. 상처 받은 사람들은 ‘모조 인격’의 가면을 벗어던지지 못한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결함을 알게 되면 틀림없이 거부할 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실제 모습을 감추면 상처 받을 일이 더 적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또 과거에 받았던 상처를 다시 받을까 봐 두려운 마음에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재능과 능력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우리의 진짜 마음을 가린 벽을 뚫지 못한다. 진짜 자아를 발견하려면 우리가 어떻게 가짜 자아 혹은 겉치레로 꾸민 인격으로 아픔을 은폐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과거의 아픔을 인정하고 치유하는 게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인생의 목적을 이루어드리는 첫 걸음이다.
저자는 자신의 내면을 기꺼이 들여다보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썼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합당한 삶에서 그리스도인들을 탈선시키려는 사탄의 계획이 있다는 걸 알려준다. 밝히기 힘든 과거를 고백하며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장애물에 대해 언급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 위해 그것들을 어떻게 깨뜨리고 나아가야 할지 명쾌하게 말하고 있다.
그리고 매번 같은 곳에서 넘어지면서도 원인을 찾지 못해 좌절하는 많은 이들이 문제의 근원을 깨달을 수 있도록 생생한 그의 경험과 저명한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통해 세밀하게 돕는다. 또한 영적 성장에 장애가 되는 것들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거절의 두려움은 버리고 ‘상처 받을 용기’로 담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 마음을 아프게 한 상대방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용서해야 한다. 나를 용서하지 않고 사랑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과거의 상처를 수치스러워하며 성취를 통해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애쓴다면 과거에 계속 속박될 것이다. 하지만 나와 상대방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용서한다면 예수님을 더 닮아갈 수 있는 자유를 얻을 것이다.”(02-578-0003).
영적 성장의 장애물 용기로 극복하라… ‘내 마음 살리기’
입력 2015-07-22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