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국제공항 인근 영종하늘도시 내 단독점포주택 용지 및 상업용지 판매에 이어 아파트 용지를 공급키로 했다.
LH 영종사업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내에 전용면적 60∼85㎡의 아파트 용지 9개 필지를 공급하기 위해 오는 23일 오후 3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공동주택용지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용지는 A8·9, A46·47, A50·57·58 블록 등 우량택지 9개 필지 34만4000㎡이다. 7∼8월 공급 예정으로 참석대상은 건설사, 시행사, 금융기관 및 일반 관심고객 등이다.
이번 간담회는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 공급에 앞서 영종지역의 부동산 시장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공급자 위주 판매방식에서 탈피해 수요자 입장에서 토지의 사업성을 분석해 자료를 제공한 뒤 고객의 의견과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수요맞춤형 사업수익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LH는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간담회인 만큼 고객의 희망 매입가격 등 충실한 의견교환을 위해 LH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
오승환 LH 판매부장은 “최근 수도권 공공택지의 고갈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인천공항제2여객터미널 개청 등 영종지역의 각종 개발호재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확산되며 투자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요즘처럼 저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물색 중인 투자자라면 LH가 책임감을 갖고 실시하는 이번 간담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H는 앞으로 근린생활시설용지, 단독(점포)주택용지 등에 대해서도 사업수익모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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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천공항 인근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용지 공급
입력 2015-07-21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