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콘텐츠·광물 자원·SW 마이스터고 2017년 문 연다

입력 2015-07-21 02:38
게임 개발자 등을 집중 육성하는 마이스터 고교가 만들어진다.

교육부는 게임 콘텐츠, 광물자원 개발·생산, 소프트웨어, 농생명 생산가공, 농업경영인 등 5개 분야에서 마이스터고를 추가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 대전에서 제11차 마이스터고 지정 설명회를 갖는다. 5개 분야는 관계 부처가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마이스터고 신설을 요청한 전략 산업이다.

교육부는 개별 학교가 교육청·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마이스터고 지정을 요청하면 관계부처 의견조회 등을 거쳐 10월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학교는 1년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2017년 3월 개교한다. 관계부처가 관련 산업과 연계해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과정 편성·운영, 현장실습, 취업까지 지원한다. 교육부는 학교별로 기숙사 설립 등 개교 준비금 50억원과 학교운영비 9억∼1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