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고 3학년 석진현(17·사진)군이 제26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개인 1위에 올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2일부터 8일간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리나라 학생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인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석군을 포함해 4명이 출전했다. 종합 성적에서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5위를 차지했다. 종합 1위는 미국과 중국이 금메달 4개로 공동 수상했다.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생물과학 분야의 ‘두뇌올림픽’으로 불린다.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학생 4명이 각국 대표로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국제생물올림피아드 한국 5위, 서울과학고 석진현 개인 1위
입력 2015-07-21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