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공직자들이 경북도내 23개 시·군 처음으로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직장인 나눔 캠페인’에 잇달아 참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는 칠곡군청 17개 전 부서와 칠곡군의회, 칠곡군보건소 등 직속기관 및 사업소 7곳, 왜관읍 등 읍·면사무소 8곳이 참여했다. 공직자 한 사람당 급여의 1%씩, 연 1400여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키로 했다.
칠곡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칠곡군청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인 나눔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칠곡군 공직자들이 기부한 성금 전액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저소득 무주택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주거복지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와 독거노인·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의 긴급생계비·의료비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시·군 단위에서 최초로 공직자들이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지역 기부문화의 기반을 보다 튼튼히 다지기 위해서는 개인 및 기업의 사회공헌 기부와 함께 직장인 나눔 참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칠곡군 공직자들의 나눔은 경북 직장인 나눔 문화의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나눔 캠페인’에는 ㈜한중, 영주기관차승무사업소, 울진중앙병원, ㈜블루원, 경북지방경찰청, 신안상사 등 모두 40곳이 참여하고 있다.
칠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칠곡군 공무원들 급여 1% 나눔운동
입력 2015-07-21 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