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목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조지 H W 부시(91·사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메인주의 자택에서 넘어져 목뼈가 부러졌다고 짐 맥그래스 대변인이 발표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즉시 포틀랜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목보호대를 착용했지만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맥그래스 대변인은 전했다. 메인주 케넷벙크포트에 살고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호흡 곤란으로 텍사스 휴스턴에서 1주일간 입원한 적이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최근 신경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을 앓기 시작해 거동이 불편한 까닭에 전동 휠체어나 스쿠터에 의지해 이동하고 있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아버지’ 부시, 낙상에 목뼈 골절… 생명에는 지장 없어
입력 2015-07-17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