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LH 손잡고 서민 주거복지 개선

입력 2015-07-17 02:21
경남도가 서민 주거복지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LH)와 손을 맞잡았다.

경남도는 7월 개편된 주거급여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올 하반기 자가 가구 수급자에 대한 주택 수선을 위해 18개 시·군과 LH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자가 가구 수급자 935가구(대보수 190가구, 중보수 112가구, 경보수 633가구)에 대한 주택 수선이 실시된다. 수선비용은 대보수 950만원(7년 주기), 중보수 650만원(5년 주기), 경보수 350만원(3년 주기)이다. 총사업비는 52억원(국비 80%, 지방비 20%)이 지원된다.

도는 지난달 주거급여 신청 및 확인조사 기관인 LH에 연간 수선계획 수립 및 수선 실시 등을 의뢰했다. 수탁기관인 LH는 대·중보수 사업의 경우 7월말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경보수 사업은 지난 7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도내 지역자활센터 및 자활기업 15개 업체를 시공업체로 선정했다.

수선유지 급여 사업은 매년 1월 수립된 연간 수선계획에 따라 시·군과 LH 간 위·수탁 협약 체결을 통해 매년 추진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