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개소

입력 2015-07-16 02:38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은 16일 의학연구혁신센터(CMI·사진)를 연다. 6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착공 3년 만에 지상 4층, 지하 5층에 전체 면적 3만1261㎡ 규모로 지어졌다. 앞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이 함께 참여해 환자 치료를 위한 신제품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란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바이오마커(단백질·DNA 등을 통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센터, 새로운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3D 프린터로 바로 시제품으로 제작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기계공작실 등이 센터에 들어선다. 연구에 참여하는 교수는 총 200명에 달한다. 오 병원장은 “의학연구혁신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