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셰프 최현석(사진)씨와 함께 결식아동에게 건강식을 제공하는 ‘아이들의 방학을 부탁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방학 기간 중 굶거나 부실한 식사로 끼니를 해결하는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쿡앤쑥쑥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월드비전은 어린이들이 집에서 손수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최 셰프가 구성한 세 가지 식단(닭가슴살 크림떡볶이, 어린이 유부초밥, 새우카레볶음밥)과 해당 식재료를 담은 키트를 마련했다.
현재 1000명의 어린이에게 키트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홈페이지(orangeact.worldvision.or.kr)를 통해 개당 6만원의 후원을 받고 있다.
최씨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어린이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했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방학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최현석 셰프 “방학 결식아동에게 건강식을”
입력 2015-07-21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