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타이어 공기압 점검이 필수적이다. 여름철이면 일교차가 커 타이어 내 공기가 쉽게 손실되기 때문이다. 수입 타이어업체 브리지스톤 코리아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292대의 일반 승용차 타이어를 점검한 결과, 31.1%(91대)가 타이어 정비 불량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3분의 1 가량인 33대가 공기압 문제였다. 일반적으로 적정공기압에서 10% 이상 부족하거나 많으면 정비 불량으로 분류된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제동력이 떨어지고 편마모가 발생하며 연료효율도 떨어진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월 1회 정도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점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타이어 마모 상태를 알아보려면, 100원 짜리 동전을 타이어의 트레드 홈 사이에 끼웠을 때 정상 타이어는 이순신 장군의 사모(관복 모자)가 보이지 않는다. 이순신 장군의 사모가 보인다면 타이어 수명이 다한 것으로 브리지스톤은 조언했다.
남도영 기자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 점검 필수… 100원 동전으로 해보세요
입력 2015-07-15 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