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문제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는 롯데리아·맥도날드·버거킹 등 ‘빅3’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인기 햄버거 세트 메뉴 30개를 조사한 결과 열량이 763∼1515㎉나 됐다고 13일 밝혔다. 나트륨도 무려 892∼2040㎎이나 들어 있었다. 성인 기준 하루권장 열량 섭취량(1900∼2400㎉)을 고려할 때 최고 두 끼 수준에 달한다. 한 세트만 먹어도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인 2000㎎을 웃도는 제품도 있는 셈이다. 브랜드별로 햄버거 세트 평균 열량은 버거킹이 1197.3㎉로 최고였다. 이어 맥도날드 948.2㎉, 롯데리아 897.6㎉ 순이었다. 나트륨의 브랜드별 평균치는 버거킹 1478㎎, 맥도날드 1208.4㎎, 롯데리아 1159.5㎎ 순이었다.
[비즈파일] 패스트푸드 빅3 햄버거세트 나트륨양 1일 권장치 웃돌아
입력 2015-07-14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