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현존하는 내시경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는 200만 화소급 독일제 칼스톨츠 내시경(사진)을 새로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칼스톨츠 내시경은 선명한 이미지를 넓은 화면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시경의 굴절각을 10∼20도 더 넓혀 위장관 내 접근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따라서 기존 내시경 기기로는 판별이 어려웠던 5㎜ 이하 미세 암 조직까지 찾아내는데 도움이 된다.
이 병원 내시경센터장 조주영 교수는 “칼스톨츠 내시경이 소화기암의 조기진단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200만 화소급 獨 내시경, 분당차병원서 도입 가동
입력 2015-07-14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