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해 교통이 편리한 입지에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행복주택 첫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이 10대 1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첫 입주 지구인 송파삼전·서초내곡·구로천왕·강동강일 4곳(847가구)의 입주자 모집 결과 총 8797명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지하철 8호선 석촌역 인근인 송파삼전지구(40가구)에 3209명이 지원, 평균 80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입사 5년 이하 사회초년생 부문(전용면적 29㎡)은 11가구 모집에 2294명이 몰려 경쟁률이 208대 1에 달했다. 서초내곡지구도 87가구 모집에 2480명이 몰려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강동강일지구(346가구)와 구로천왕지구(374가구)의 경쟁률은 각각 3.3대 1, 5.2대 1 수준에 그쳤다. 당첨자는 송파삼전의 경우 추첨 방식으로, 나머지 지구는 우선공급대상자를 배점 순으로 선정한 뒤 여기서 탈락한 지원자와 일반공급 신청자를 다시 추첨해 일반공급대상자를 선정한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행복주택, 평균 경쟁률 10대1… 송파삼전 무려 80대1 최고
입력 2015-07-11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