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해병대 ‘덕산장학회’에 2억 기부

입력 2015-07-11 02:34

최신원 SKC 회장이 10일 해병대 장병과 가족들을 위해 장학금 2억원을 쾌척했다. 해병대는 이날 해병대사령부에서 최 회장과 이상훈 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덕산장학회’ 장학기금 전달식(사진)이 열렸다고 밝혔다.

해병대 출신으로 해병대에 남다른 애정을 지닌 최 회장은 2011년에도 포항 해병대교육단에 ‘전장리더십센터’를 짓는 데 3억여원을 기부했다. 또 2010년과 2013년에는 백령도와 연평도 주둔 부대를 포함한 모든 해병대 부대를 직접 ‘사랑의 빵차’를 타고 장병에게 빵과 소시지 등을 전달하며 위문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1973년 해병대에 입대해 제2사단에서 근무했으며 아들 최성환 SKC 상무도 2006년 해병대에 입대해 대를 이어 해병대에 근무하기도 했다. 2011년 4월 출범한 덕산장학회는 해병대 장병과 군무원, 이들의 자녀 가운데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해마다 5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최현수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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