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사진)은 올해 사회복지 공모사업에 85개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고 2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발달장애, 노노(老老)케어, 취약계층 자립, 복지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등 4개 분야다.
발달장애 분야는 자폐성 장애인과 지적 장애인 등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20여만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집중 지원한다. 올해에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 9개 기관이 선정됐다. 기관당 1억원씩 지원된다.
어르신 자원봉사자를 통해 어려운 형편의 독거노인에게 안부전화, 말벗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노노(老老)케어 분야에는 12개 노인복지관이 선정됐다. 취약계층 자립분 야는 48개 기관에 직업교육 프로그램, 자립 및 교육시설 개보수, 생산기자재 등을 10억원 규모로 지원키로 했다. 복지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분야는 상담기법 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등으로 16개 기관에 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발달장애 등 취약계층에 올 24억 지원한다… 아산재단, 85개 사회복지기관 선정
입력 2015-07-10 0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