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미녀 울린 한국계 최송이, 미스월드 브라질 대표 뽑혀

입력 2015-07-09 03:10

한국계 브라질인 최송이(25·사진·브라질 이름 카타리나 쇼이 누네스)씨가 미스월드대회에 출전할 브라질의 대표 미녀로 뽑혔다.

최씨는 지난달 말 열린 2015년 미스월드 브라질 대표 선발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1위가 기혼자라는 사실이 드러나 규정 위반으로 우승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최씨가 차순위로 그 자리를 메운 것으로 8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브라질의 최고 미녀로 선정된 최씨는 올해 12월 중국에서 열리는 미스월드대회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최씨는 2013년 브라질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미스코리아 브라질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해 서울에서 열린 미스코리아대회에 브라질 대표로 참가, 5명의 미스코리아 미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다.

이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