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작가, 에세이스트 등의 이름으로 매혹적인 글들을 발표해온 고종석의 정치비평 모음집. 주로 2000년 이후 쓴 90여편의 이지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정치 칼럼들이다. 자유주의와 개인주의를 옹호하는 고종석은 정당과 정치인들이 보여주는 전체주의, 권력주의, 권위주의 등과 끈질기게 싸운다. 또 법과 제도, 사회운동에서 나타나는 소수자에 대한 둔감성을 꼬집고, 지식·문화계의 위선을 고발한다.
[300자 읽기] 정치의 무늬
입력 2015-07-10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