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우시 ‘제주 특산품 전시관’ 수출 새 길을 열다

입력 2015-07-09 02:48
제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특산품 중국유통 활성화를 위해 문을 연 중국 이우시 ‘제주 특산품 전시관’이 대중 수출의 활로를 열어주고 있다.

제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이우제주특산품전시관·상품관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이우욱원무역이 지난해 10월 설립 이후 30만달러 수출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우욱원무역측은 지난달 10일 주영인터내셔날의 ‘미오제주’ 2만1600달러 어치를 첫 선적한데 이어 지난달 26일 제이크리에이션의 용암수 1만3000달러, 제키스 초콜릿제품 2만8000달러를 수출했다. 이 업체는 또 서연 마유크림 등 화장품 6만 달러, 액상차류·감귤비스킷·톨김 등을 포함한 가공식품도 곧 추가 선적할 예정이다.

이우욱원무역측은 중국 내에 구축한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주지역 수출업체들의 대 중국 수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향후 수입 가능한 신규 제주상품의 지속적인 발굴과 제주중소기업과의 협력연계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우욱원무역은 지난달 이우시 수입상품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제주상품 전문 브랜드 ‘한원창(韓源昌)’을 내걸고 전국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