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최고 함유 제품은 ‘위너프’, “면역력 높여 메르스 예방” 병원마다 영양수액 요법’ 인기

입력 2015-07-13 02:27

최근 메르스 확진 환자와 격리대상자가 급증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지 않는 한 건강한 사람이 걸린다면 감기처럼 지나갈 확률이 높다고 말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면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마늘, 녹황색채소, 단백질, 요구르트 등이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식품 섭취를 통해 단기간에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단기간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선 병원에서 입원환자의 회복을 위해 사용되는 영양수액 요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해열제와 함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오메가3, 아미노산 성분 등이 고용량으로 함유된 영양수액제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면역력 향상과 메르스 예방을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병의원을 찾아 영양수액을 맞는 직장인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 피로회복이나 숙취해소를 위해 영양수액을 맞았다면, 요즘은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영양수액을 애용하고 있다. 오피스가 밀집해 있는 강남이나 여의도 일대 병의원들에서는 점심시간 전후에 영양수액을 맞고 있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신완균 서울대약대 교수는 “우리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는 감기에 걸리기 쉽듯이 메르스 역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며 “고함량의 아미노산과 오메가3의 비율이 높은 영양수액제가 환자들의 면역력을 높여 메르스 예방 및 치료제의 보조제로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 출시된 영양수액제 중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함유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위너프이다. 위너프는 2011년 7월부터 6개월 동안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5개 주요 대형병원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 시험에서 항염증, 면역력 향상 등을 통해 환자의 입원기간을 단축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수 기자 jun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