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메르스 불황 물렀거라” 팔걷어… 전통시장 상품권 100억 구매

입력 2015-07-08 02:44
현대차그룹이 메르스 불황 타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딜러 및 고객 초청 행사, 우수 해외사원 한국 연수 등 해외 현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내 행사를 이달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내수 진작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재개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외 주요국 현지에서 영향력이 큰 딜러들을 국내로 초청할 경우 해외 관광객 유치 재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