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트위터 최다 언급 키워드는 ‘세월호’

입력 2015-07-08 02:11
트위터 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분야별 인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트위터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세월호’ ‘방탄소년단’ ‘킹스맨’이었다고 7일 밝혔다. 사회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세월호는 사고가 난 뒤부터 1주기가 지난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트위터에서 언급됐다. 이어 ‘메르스’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이름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음악 분야에서는 남성 아이돌 그룹명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었고 ‘빅스’ ‘엑소’ ‘갓세븐’ ‘틴탑’ 등이 차례로 2∼5위를 기록했다. TV프로그램 및 영화 분야에서는 ‘매너가 남자를 만든다’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킹스맨’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KBS의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영화 ‘스물’ 등이 2∼3위에 올랐다.

한편 유튜브 코리아가 같은 날 발표한 ‘2015 상반기 구독자 수’ 자료에 따르면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 1위는 ‘SMTOWN(SM타운)’으로 나타났다. 이어 ‘BIGBANG(빅뱅)’이 2위를 차지했다. 또 가장 많이 시청한 K팝 뮤직비디오는 지난 3월 공개된 이후 40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엑소의 ‘Call me baby(콜미베이비)’였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