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메모-부산] 첫 여행이라면 시티투어버스 편리… 돼지국밥·부산밀면 등 먹거리 풍성

입력 2015-07-09 02:41 수정 2015-07-09 15:00

부산에서 흰여울길과 절영해안산책로를 걸으려면 부산보건고 또는 이송도곡각지 정류장에서 버스를 내리는 것이 좋다. 부산역 앞에서 82, 85, 508번 등을 탈 수 있다. 특히 508번은 흰여울길과 절영해안산책로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절영해안산책로와 절영해랑길이 끝나는 75광장까지 길을 따라가기 때문에 걷다 힘들면 이용할 수 있다.

영도의 가장 남쪽에 있는 태종대로 가려면 부산역, 남포동을 경유하는 66번 버스가 좋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영도다리를 건너 영도경찰서 뒤쪽 남항동쪽으로 빠지면 된다. 남항방파제를 따라가면 절영해안산책로 시작점이다. 산책로 들머리 위쪽이 흰여울 문화마을이다.

감천동 문화마을은 부산지하철 1호선 토성역에서 가깝다. 6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사하1-1, 서구2, 서구2-2를 타고 감천초등학교 앞 공영주차장에서 내리면 된다. 지하철역에서 택시를 타면 요금이 3000∼4000원 정도 나온다. 괴정역에서 6번 출구로 나와 사하1, 사하1-1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대중목욕탕을 휴식공간으로 꾸민 감천동 문화마을(www.gamcheon.or.kr) 커뮤니티 센터(051-293-3443)를 찾아가면 된다.

부산을 처음 여행한다면 교통수단을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내 곳곳을 두루 살펴보고 싶다면 시티투어버스(1688-0098)를 이용하자.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만큼 편리하다.

부산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들이 있다. 돼지국밥, 부산밀면, 어묵 등이다. 봉래동에 위치한 부산삼진어묵(051-416-5468)은 그 유명한 ‘부산오뎅’의 시초로 전해진다. 일본에서 어묵 제조 기술을 배워 1953년 봉래시장 입구에 판잣집을 빌려 시작했단다. 또 다른 맛집으로는 용호동에 위치한 ‘오륙도 가원’(051-635-0707)을 추천한다. 각종 바비큐와 떡갈비 등이 일품이다.

남호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