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연합회장 신상우 목사)에 법무팀이 출범했다.
카이캄은 법무법인 산지의 남윤재 이은경 변호사, 법무법인 해자현의 이재원 변호사를 법무팀으로 새롭게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목회부장 김형종 목사는 “회원교회들이 늘면서 업무가 확장되고 나아가 국내외 여러 기관과의 업무협약, 교회들 법무 상담 및 소송으로 적절한 업무 조언이 필요했다”며 “이번에 선임된 법무팀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를 졸업했거나 현재 신학 과정을 밟고 있는 법학·신학 전문가들로서 카이캄 회원교회들의 법률적 고충 해결 및 자문과 상담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카이캄은 회원교회들의 모범정관을 만들어 제시할 계획이다. 교단 정치를 배제하고 교회 자체의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카이캄은 교회들이 회원으로 가입할 때 교회정관을 스스로 만들어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김 목사는 “그러나 대다수의 교회들이 정관을 제정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정관을 제정했다 하더라도 주먹구구식인 경우가 많다”며 “법무팀을 통해 회원교회들의 모범정관 표준안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독립교회들이 분쟁 없이 사역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법무팀 출범
입력 2015-07-07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