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예술인들의 모임 ‘희망아트’(회장 탁용준 사랑의교회 집사)는 8∼2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로 월드메르디앙벤처센터 2차에서 창립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장애 예술인들에게 전시회 개최를 지원해 신진 예술가 발굴과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사슴의 꿈’ ‘과거의 회상’ ‘어울림’ ‘자연’ 등 공예 10여점을 포함해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초대작가는 김미숙 감성예술교육센터 원장과 이호열 한국미술협회 서양화1분과 이사를 초청했다. 전시회 오픈예배는 8일 오후 4시에 드린다.
희망아트는 기독교 선교단체인 ㈔로이사랑나눔회 희망방송(이사장 황성수 목사, 대표 임수임) 소속 모임으로 지난달 10여명의 장애 예술인들이 창단했다. 희망아트는 매년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열고 복지관과 교도소, 학교 등에서 이동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장애인들의 쉼과 작품전시를 위한 카페 마련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탁용준 회장은 “작품전시라는 장애 예술인들의 작은 시작이 희망의 용기가 되어 메아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02-2637-3294).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장애 예술인들 모임 ‘희망아트’ 창립 전시회 연다
입력 2015-07-07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