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외국인, 夜시장에 러브콜… 서울시, 10월까지 100여 업체 참여 7회 걸쳐 대대적 행사

입력 2015-07-06 02:59

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발길을 돌린 외국인 관광객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야시장 행사를 잇따라 개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7회에 걸쳐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야시장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 계획이다. 시는 야시장에서 다양한 한류상품과 다문화 먹을거리, 참여형 민속놀이·문화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들이 손으로 제작한 작품과 전통 수공예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유동인구와 민원 등을 고려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장소가 결정되면 다음 달까지 전문위탁업체를 선정하고 홍보활동과 시설물 관리, 교통 대책, 구급 지원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야시장 개막행사는 다음 달 28일 오후 8시쯤 시민시장협의회 관계자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