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1월 12일 시행 요일 표시 시계 소지 가능

입력 2015-07-06 02:06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장에는 요일 표시 기능이 있는 시계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숫자를 직접 써서 계산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수능 시험은 11월 12일 시행되고, 다음 달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응시원서를 내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6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계획’을 6일 공고했다. 평가원은 이의신청 심사를 거쳐 11월 23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성적통지표는 12월 2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올해도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수험생은 응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천재지변·질병·입대 등으로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응시 수수료의 일부를 환불한다. 환불 신청 기간은 11월 16∼20일이다.

시험장 소지품 규정은 일부 완화됐다. 지난해까지는 시각과 교시별 잔여시간, 연·월·일 표시 기능만 있는 시계만 허용했는데 올해는 요일 기능을 허용 대상에 추가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