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수많은 고통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말하지만 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일이 더 많은 게 현실입니다. 거부(巨富)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 채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는 뉴스를 우리는 종종 접합니다.
인간의 고통은 죄로부터 온 것입니다. 죄로부터 발생하는 것이 저주요, 그 저주가 고통이요, 질병과 귀신역사 등 수많은 고통을 몰고 옵니다. 현실 속에서 당하는 수많은 고통으로부터 오직 예수만이 당신을 자유케 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고통이든 ‘예수 그리스도가 역사하신다’는 믿음만 있다면 우리는 그 고통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한 사람의 자녀가 귀신이 들려 불에도 넘어지고 물에도 자주 넘어졌다고 했습니다. 그 아비는 자기 자식을 고쳐달라고 간청했지만 제자들은 고치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제자들을 향해 안타까움을 나타내십니다.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너희를 얼마나 참고 데리고 다녀야 하겠느냐.”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는 제자들을 향해 패역한 세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귀신을 쫓아낼 믿음이 없으면 그냥 귀신에 의해서 패역한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신 것은 예수만이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해결사가 되신다는 분명한 믿음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된지라.”(마 12:22) 예수께서 귀신 들린 아이의 아비를 향해 아이를 데려오라 하시고 귀신을 향해 꾸짖자마자 그 아이에게서 귀신이 나가고 아이는 멀쩡해졌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를 향해 “우리는 어찌하여 귀신을 쫓아내지 못합니까”라고 묻자 예수께서는 “너희 믿음이 적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는 그 믿음, 즉 내가 생각하는 수준의 믿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인정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너희가 믿음이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그 믿음으로 못할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겨자씨’는 씨 중에 지극히 작은 씨로되 땅에 떨어져 심으면 자라서 새들이 깃들 만큼 큰 나무가 됩니다. 작은 겨자씨를 땅에 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싹이 나고 자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생명이 있는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 믿음은 생명을 가진 겨자씨와 같습니다. 지극히 작은 씨가 자라 나무로 성장하듯이 오직 믿음 속에 생명이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이적이 넘칩니다(막 9:23). 그러므로 믿노라 하면서 이적이 없는 것은 주님이 역사하실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불가능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전능하신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나타나는 생명, 곧 그 생명의 힘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우리의 해결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유를 누리십시오.
조용남 목사(서산중앙침례교회)
[오늘의 설교]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믿음
입력 2015-07-06 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