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술가] 갤러리 ‘두’ 7월 10일까지 금속공예전

입력 2015-07-06 02:41
정선화 ‘아침향기’(위)와 호세 마린의 ‘목걸이’. 갤러리 두 제공

여심을 유혹하는 글로벌 작가들의 아트 주얼리 전시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갤러리 ‘두’에서 10일까지 마련한 금속공예전 ‘보여지는 것,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전이 그것이다. 정선화 관장을 비롯한 한국, 스페인, 대만, 이탈리아 등 국내외 작가 7명의 작품 5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티타늄 소재를 쓰면서도 자연물 느낌을 내 티타늄 세공의 새 경지를 개척한 스페인 호세 마린, 동양적 감성을 글로벌화 했다는 평가를 듣는 대만의 두 작가 리헝과 우징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활동 중인 한국 작가 박상원은 가죽과 금속을 접목한 디자인 반지를 내놓았다. 정선화 관장은 칠보를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다양한 공예작품을 출품했다(031-714-1040).

손영옥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