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동·둔곡지구 기업·연구소 유치 본격화

입력 2015-07-03 02:28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대전 유성 신동지구와 둔곡지구에 첨단기업 및 연구소 유치를 위한 활동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미래창조과학부, LH 등은 최근 ‘과학벨트 첨단 기업·연구소 유치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으로 유치활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유치단 단장은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과 LH 충남지역본부 이일상 본부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미래부는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 대전시와 LH의 공동 주도 아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및 IBS(기초과학연구원) 산하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도 유치에 참여키로 했다.

유치단은 미래부의 ‘첨단 기업·연구소 유치단 운영계획’을 바탕으로 과학벨트 거점지구 내 산업용지와 연구용지에 과학을 기반으로 한 기업과 연구소를 발굴·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특히 각 참여 기관마다 기관의 특성을 살려 과학을 기반으로 한 산업체나 연구기관 등 유치 대상을 구분해 유치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대전시가 LH의 정보력을 바탕으로 기업 및 연구소 유치를 위해 나서고 미래부 차원에서 정책적인 지원이 더해지는 식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공동단장을 맡은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단순히 대기업, 수도권 기업 유치를 뛰어넘어 중이온가속기가 입지하는 특성을 살린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유치활동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업 유치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전략적으로 액션 플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