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특성화 삼일공고 산학교육 모범 되다

입력 2015-07-02 02:51 수정 2015-07-02 14:38
발명특성화고교인 삼일공고(교장 소진억)가 운영 중인 학교기업이 산학교육의 모범이 되고 있다.

삼일공고 학교기업은 아라세이프, S&T, 삼일하이텍 등 3개 회사가 있으며 학생 스스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이를 통해 창업 실무를 배우고 제품생산에서 영업까지 담당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아라세이프는 위치추적이 가능한 자동발열조끼를 상품화해 현재까지 7억원의 누적매출을 올렸으며 특히 국내 특허 5건 외에 미국에서도 특허등록을 얻었다. 김태현 학생 등 학생 4명이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다.

또 교육 컨설팅업체 S&T는 안희태 군 등 학생 2명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순이익금 1000만원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삼일하이텍은 전자기판 재납품업체로 학생 8명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삼일공고 특성화단 오종환 교사는 1일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무와 연결해서 창업의 계기를 만들고 나아가 ‘한국의 빌게이츠’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