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래학(61·사진) 의장이 제9대 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1일 지방재정 개혁과 정책보좌관제·인사청문회 도입 등 개혁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구금상태여서 의정활동이 불가능한 의원에 대해 의정활동비 지급을 정지시켜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실현했고 의정활동과 예산사용 내역 공개, 예산집행과 인사 등에서 시민의 참여 강화 등 시의회개혁을 추진했다”고 자평했다.
‘싱크홀 사태’와 ‘메르스 사태’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재난사고 재발방지 대책 및 안전감사 옴부즈만 제도 법제화에 힘쓴 것도 성과로 꼽았다.
이어 “지방재정 개혁, 정책보좌관제 도입,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도입, 인사권 독립을 시의회 4대 개혁과제로 선정해 남은 회기 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지방재정 개혁 인사청문회 도입”… 박래학 서울시의장 1주년 각오
입력 2015-07-02 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