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기지협·대표회장 신신묵 목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1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교계인사 및 지도자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예배와 축하공연,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또 공로패 수여와 ‘창립 40주년 선언문’ 채택이 이어졌다.
임원진 350여명의 이름으로 발표된 선언문은 “지난 40년간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달려온 기지협은 국내외 재난현장으로 달려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사역을 활발히 해왔다”며 “앞으로 교회를 바로 세우고 폭력을 추방하며 통일운동에 앞장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공동회장 최윤권 목사는 ‘우리의 소망’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 모두 십자가 복음으로 하나가 되어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불꽃을 태우자”고 강조했다.
1975년 7월 1일, 18개 교단 지도자 110명이 모여 만든 기지협은 40년간 한국교회 목소리를 대변하며 선교와 봉사, 구제에 앞장서 왔다. 특히 최근에는 알코올·마약중독·폭력 예방과 구국기도운동, 통일운동에 포커스를 맞추고 활발한 사역을 전개해 오고 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예배 “교회 바로 세우고 통일운동 앞장”
입력 2015-07-02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