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한 구본무 회장 “열정·용기가 꿈을 현실로 만들 것”

입력 2015-07-02 02:07

구본무(왼쪽) LG 회장이 대학생들을 향해 꿈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라고 독려했다.

구 회장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의 발대식에 참가해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도전하다 보면 여러분의 꿈은 분명히 이상이 아닌 단단한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과거 상상했던 많은 것들이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생각과 이를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1995년 시작해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LG는 올해 인문사회·경제경영·자연과학·정보통신·공학·문화예술·글로벌 등 7개 분야에서 총 35개팀 140명의 대학(원)생을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했다. 전국 100여개 대학에서 308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약 22대 1에 달했다.

올해 선발된 팀들은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주제가 전체의 약 35%로 가장 많았다. 또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등의 주제도 많았다.

LG는 탐방에 필요한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하며, 탐방 후 보고서 심사를 통해 6개 수상팀 24명에 대해 졸업예정자들에게는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한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