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27일부터 채권시장의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성과연동 시장조성제도를 도입하고 수수료 징수를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채시장과 소액채권시장에는 시장조성제도가 신설되며 일반채권시장은 기존 제도가 확대·개편된다. 거래소는 시장조성회원의 조성 실적에 따라 대가를 지급함으로써 유동성 공급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조성에 대한 보상 재원 마련을 위해 채권시장 수수료 징수가 9년 만에 재개된다. 수수료율은 국채시장 0.0001265%, 일반·소액채권시장 0.0051785%로 책정됐다.
[비즈파일] 한국거래소, 내달 27일부터 채권시장 유동성 위해 ‘시장조성제’ 도입
입력 2015-06-30 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