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을 새 경제 축으로”… 경남, 미래 50년 사업 본격화

입력 2015-06-30 02:52
경남도가 항공산업을 새로운 경제 축으로 만들기 위한 활로 모색에 본격적으로나섰다.

경남도는 29일 오후 도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홍준표 지사와 도내 항공부품·소재생산업체 등 200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천·진주지역의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많은 기업체 대표들이 관심을 보였다.

홍 지사는 “사천·진주 항공산단을 미국의 시애틀처럼 발전시켜 경남의 항공산업이 미래 50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사천·항공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항공정비(MRO)사업이 선정되면 항공산업 발전을 뛰어넘어 중소기업에게도 제2의 도약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KAI의 중소기업체 항공산업 진출 활성화 설명회, 도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 기업지원 8개 부서장과 기업체가 참여하는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항공업체인 KAI㈜의 김원근 구매본부 동반성장실장이 진행하는 ‘항공산업 전망 및 경남의 항공산업 육성 및 추진전략’,‘ 협력업체와 참여기업과의 동반성장 방안’ 등에 관한 설명회도 마련됐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