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도자기 피부’ 만들기 비법은… 세안만 잘해도 모공관리 절반은 성공

입력 2015-06-30 02:36
모공관리를 위해 전문가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국민컨슈머리포트 화장품 부문 평가자들이 공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은 꼼꼼한 클렌징이었다. 하루 종일 쌓여 있던 오염물질을 잘 닦아내기만 해도 모공관리에서 절반은 성공한 셈이란다. 단 과도한 세안은 금물이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권하는 모공 관리 요령이다.

피현정 브레인파이 대표는 화장품 다이어트와 쿨링 미스트 사용을 권했다. 여러 가지 화장품을 덧바르는 것은 피부의 면역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자극을 줘서 탄력을 잃게 한다는 것.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쿨링 미스트를 뿌려 피부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으면 피지분비가 줄어들고 그 결과 모공 확대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최윤정 에프북 에디터는 모공이 고민이라면 피부에 손대는 것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모낭충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켜 모공을 더 넓힐 수 있기 때문이란다.

안지현 AnG클리닉 원장은 과도한 다이어트를 피하라고 했다.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피부탄력이 떨어져 모공이 넓어진다는 것. 또 땀이 나면 땀 성분에 포함된 젖산이 세균감염을 쉽게 해 모공이 넓어질 수 있으므로 즉시 세수를 하고, 가끔 얼음물로 모공을 수축시켜주라고 했다.

박선영 국제대 교수는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미강유(쌀겨기름)와 꿀 1큰술씩에 달걀흰자와 밀가루를 적당량 섞어 피부팩을 하면 모공 수축은 물론 피부탄력 강화·미백·보습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