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리 교수 몽골 최고 ‘북극성 훈장’ 받아

입력 2015-06-27 02:03

서울대병원은 26일 내과 안규리(사진) 교수가 최근 몽골 정부로부터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북극성 훈장은 몽골 정부가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포상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전 세계 저명 인사들이 몽골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 훈장을 받았다.

안 교수는 몽골 의료인력 양성과 연수생 지도, 교육 등을 통해 몽골 국민의 건강증진 및 몽골·한국 간 의학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1997년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인 ‘라파엘클리닉’ 창립을 주도하며 당시 전무했던 국내 이주노동자 의료 지원을 본격화했다. 2007년 ‘라파엘인터내셔널’을 발족, 몽골과 같은 의료 빈국의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