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미래-부산시설관리공단] 부산의 ‘이미지 메이커’… 명품 시설로 일류도시 실현

입력 2015-07-01 02:11
부산시설관리공단 박호국 이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등 임직원들이 부산시민공원에서 부산지역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다짐하고 있다. 부산시설관리공단 제공
부산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광안대교. 부산시설관리공단 제공
태종대공원. 부산시설관리공단 제공
“부산의 랜드마크 시설물 안전은 우리가 책임집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호국)은 부산의 주요 도로와 교량, 공원과 지하상가, 장사시설과 문화시설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도시 인프라를 관리하는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이다.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남항대교·영도대교·도시고속도로·공영주차장 등 교통시설과 부산시민공원·용두산공원·태종대유원지·어린이대공원·금강공원 등 공원시설, 영락공원·추모공원 등 장사시설, 자갈치시장·지하상가 등 상가시설, 시민회관·한마음스포츠센터 등 문화·체육시설까지 총 6개 분야 21개 시설을 첨단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은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부산시민공원, 송상현광장, 부산역지하상가, 부산항연결도로 등 중요한 시설들을 인수받아 새롭게 개장하고 안정적으로 관리·운영해 호평을 얻고 있다.

공단의 재도약과 ‘명품시설로 일류도시를 실현하는 부산의 이미지 메이커’라는 공단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들은 최선을 다해왔다. 그 결과 ‘2014년도 부패방지평가 최우수’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 대상’ ‘제10회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제12회 부산광역시 안전문화대상’ 등 수상 성과를 올렸다.

지난달 연지동 신사옥으로 본사가 이전하면서 부산시설공단의 새로운 100년이 힘차게 돛을 올렸다. 공단 신청사는 연면적 2653㎡ 규모의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로 본부 사무실, 회의실, 콜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공단은 이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이 사업소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문제점과 해결책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올 초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5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안대로 요금소 운영의 문제점을 자체적으로 발굴해 개선과제를 제시하고 특히 통신차단박스 개발을 통해 시민불편 해소, 요금징수 행정신뢰성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공단은 또 잡 멘토링, 꿈나무캠프와 직장인들을 위한 밴드경영대회 개최, 소외계층에 대한 재능기부, 장학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로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 대상’ 재능기부 부문 수상기관에 선정됐다.

부산은 지형적 특성상 고가교, 램프, IC 등이 혼재한 복합 도로시설과 특수해상교량, 지하상가 등 다중집합 시설물이 많다. 이에 공단은 첨단 u-IT 기반의 안전관리와 통합관제를 추진하고 있다.

‘100년의 기다림, 영원한 만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해 5월 1일 문을 연 부산시민공원은 1년만에 방문객 1100만명을 기록했다. 토·일·공휴일에는 하루 평균 9만명이 방문한다.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추억의 낭만콘서트’ ‘빛나는 공원 음악회 릴레이 콘서트’ ‘국악한마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1년 내내 이어졌다. ‘공방아트페스티벌’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줄을 이었다. 부산시민공원은 ‘문화쉼터’이자 삶의 충전소 역할을 하고 있다.

박호국 이사장은 “공단의 모든 직원들은 안전·창조·서비스·성과경영 등 경영방침을 실천해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명품시설로 일류도시를 실현하는 부산의 이미지 메이커’라는 공단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